부귀면(富貴面)

【위치】 진안군의 서부에 위치하여 완주군에 접경하는 면. 동북부로는 정천면, 동남부로는 진안읍, 남부로는 성수면, 마령면과 각 접한다.

【지명유래】 부귀면의 지명은 진안읍과 경계를 이루는 부귀산에서 유래되었다.

【변천】 본디 진안현의 관할로 내면, 외면, 일북면, 이북면, 삼북면의 지역이었다. 1914년 군면 폐합에 따라 내면(內面), 외면(外面), 삼북면(三北面)과 일북면(一北面) 정곡리(井谷里), 신정리 지역과 용담군(龍潭郡) 일남면(一南面) 학산리(鶴山里) 일부, 전주군(全州郡) 소양면(所陽面) 우정리(牛丁里)를 병합하여 부귀면이라 하여 거석, 궁항, 두남, 봉암, 세동, 수항, 신정, 오룡, 정곡, 황금의 10개리로 개편 관할하였다. 1973년 7월 1일 대통령령 제6542호에 의하여 정곡리를 진안읍에 떼어 주어 9개리를 관할한다.

【자연환경】 면의 남부는 부귀산(806.4m)이 진안읍과, 서부는 연석산(928.2m)이 완주군과, 북부는 운장산 중봉(1,125.8m)과 서봉(1,118.6m)이 주천면과, 동북부는 옥녀봉(737.8m)이 정천면과 경계를 이룬다. 섬진강의 상류가 되는 세동천(細洞川)이 마령으로 흘러가고, 금강의 상류가 되는 정자천(程子川)이 동으로 흘러 정천면으로 흘러간다. 금강의 상류인 정자천(程子川) 주변을 제외하면 해발고도 400∼600m급의 산지가 대부분이다.

【현황】 주요 산업은 농업이다. 주곡농업 외에 약초·잎담배 재배와 축산·양잠이 이루어진다. 부귀면은 진안읍 다음으로 면적이 넓고, 인구도 많다. 면적은 104.43㎢ (임야 : 84%, 답 : 5%, 전 : 4%, 기타 : 7%)로 진안군의 13.2%를 점하며 인구는 1,546세대, 2,873명(남1,500·여1,373)이 거주한다.(2023.9.30.현재) 주요기관은 20개소(공공기관 : 8, 학교 : 3, 사회단체 : 9)가 있고, 면사무소는 부귀면 부귀로 305~7에 있다.  전주∼진안간의 국도 26호선과, 부귀분기점에서 상전면 월포리에 이르는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이 통과하며 곰티재 근처의 모래재 터널을 지나 진안에 이르는 전주~무주 국도가 지나고, 국도에서 거석리(巨石里)에 이르는 도로가 포장되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부귀초등학교, 장승초등학교 등 2개 초등학교, 부귀중학교 1개교가 있다. 면 소재지인 거석리(巨石里)를 비롯하여 9개의 법정리와 38개의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행정리인 원두남·삼봉·회신이 속해있는 법정리 두남리, 신기·하곡·야곡·대동·대곡이 속한 수항리, 방각·봉황골·가치·진상·중수항이 속한 황금리, 상거석·신거석·신해오름·사인암·하거석·금계곡·금평이 속한 거석리, 오복·오산이 속한 오룡리, 원봉암·소태정·부천·미곡이 속한 봉암리, 신궁·중궁·운장이 속한 궁항리, 가정·신리·서판·승각이 속한 신정리, 신덕·적천·큰터골·원세동·우정·부암이 속한 세동리가 있다.

【부귀면사무소】 부귀면 부귀로 305-7[거석리 787-1]에 있는 부귀면의 행정 사무를 맡아보는 기관. 1918년 10월 20일 백남호가 초대 면장으로 부임하면서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되었다. 지역 주민의 일상생활과 관련되는 다양한 행정 업무를 최일선에서 담당하고 있다. 2024년 1월말 현재 조봉진 면장 아래, 총무팀 8명, 맞춤형복지팀 3명, 산업팀 3명, 민원팀 3명 등 모두 18명이 근무한다. 《참고문헌》鎭安郡史(진안군, 1992), 부귀면(http://eupmyeon.jinan.go.kr/index.sko?menuCd=PP09000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