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성리 > 읍·면·리 마을 | 진안문화원 공식 홈페이지

가장동(可長洞) 【골】 장터 뒤(남)쪽에 있는 골짜기.
갈티골 【골】 노채 남쪽에 있는 골짜기.
갈티골물탕 【우물】 갈티골에 있는 샘.
갈티제[葛峙堤] 【못】 노성리 노채에 있는 소류지.
거정들 【마을】 →장터.
공동묘지 【묘】 보한리 동쪽에 있는 묘지.
노원리 【마을】 →노채.
노채(魯彩)[노촌, 노양리] 【행정리】 저실 남동쪽에 있는 마을. 전에 놋그릇을 만들었다 하여 놋점이라 하였는데 음을 취하여 노촌(魯村) 또는 노양리(魯陽里)라 하다가 어느 때인가 노채로 개명됨.
노채길 【도로명】 노성리 노채 마을길의 신 도로명.
노촌(魯村) 【마을】 →노채.
달롱개재 【고개】 보한리에서 백화리 상배실로 넘어가는 고개. 달롱개(달래)가 많이 있었다 함.
대밭날[죽등] 【등】 대양전 동쪽에 있는 등성이.
대양리(大陽里) 【마을】 →대양전.
대양전(大陽田)[대양리] 【마을】 장터 서쪽에 있던 마을.
대양치(大陽峙) 【고개】 →코크니재.
독절골 【골】 저실 남쪽에 있는 골짜기.
마위들[마위평, 역들] 【들】 황정고개 너머 노채 밑에 있는 들. 신괴리의 새땀이 역에 딸렸으므로 역들 또는 마위들이라 함.
마위평(馬位坪) 【들】 →마위들.
매봉 【산】 보한 북쪽에 있는 산.
배곡(盃谷) 【마을】 →잔골.
벼루구석 【모롱이】 장터에서 신괴리로 가는 모롱이. 벼랑에 위치하고 있음.
보성리(保城里) 【마을】 →보한리.
보한(輔韓)[보한리, 보성리] 【행정리】 노성리에서 으뜸가는 마을. 전에 청주 한씨가 마을을 세웠다 하여 보한(輔韓)이라 하였다. 상보(上保), 하보(下保)라는 두 마을로 나뉘었다가 용담댐으로 수몰되자 수몰주민들을 중심으로 높은 지대로 옮겨 새로 마을을 조성하여 옛 이름을 부여함.
보한1길 【도로명】 노성리 보한 마을길의 신 도로명.
보한2길 【도로명】 노성리 보한 마을길의 신 도로명.
보한길 【도로명】 노성리 보한 마을길의 신 도로명.
복호날(伏虎-) 【등】 대양전 앞(남)쪽에 있는 등성이. 모양이 범이 엎드려 있는 것 같음.
비대치(鼻大峙) 【고개】 →코크니재.
산제당 【당】 보한리 동쪽, 동산(洞山) 상봉에 있던 산제당.
삼식골[삼식동] 【골】 노채 남쪽에 있는 골짜기.
삼식동(三食洞) 【골】 →삼식골.
새매기 【골】 코크니재 밑에 있는 골짜기. 모양이 새의 목처럼 생겼음.
서낭댕이 【당】 달롱개재에 있던 서낭당.
세곡(細谷) 【마을】 →잔골.
시경골[시경동] 【골】 가장동 남쪽에 있는 골짜기.
시경동(柴耕洞) 【골】 →시경골.
시장(市場) 【행정리】 [시장촌, 차정평, 거정들] 【마을】 보한리 남쪽에 있던 마을. 전에는 들이었으나 면 소재지가 되면서 버스정류소와 상가가 생겼다. 용담댐으로 수몰된 이주민들이 높은 지대로 옮겨 새로 마을을 조성하고 옛 이름을 부여함.
시장촌(市場村) 【마을】 →장터
안기(安基) 【행정리】 수몰 이주민들이 안터골에 새로 마을을 조성하고 안터의 한자음과 뜻을 취하여 안기(安基)로 이름을 부여함.
안기길 【도로명】 노성리 안기 마을길의 신 도로명.
안산들 【들】 안터 건너(서)쪽에 있던 들.
안천장 【장】 장터에 서던 장. 4일과 9일에 섰음.
안터 【들】 보한리 서쪽 앞에 있던 들.
역들 【들】 →마위들.
연당골[연당동] 【골】 형제봉 남쪽에 있는 골짜기.
연당동(蓮塘洞) 【골】 →연당골.
영천(靈泉) 【우물】 →큰샘.
오얏고개 【고개】 보한리에서 백화리 하배실로 넘어가는 고개.
원집 【터】 보한 가운데 있던 원집 터. 영천 위쪽이 됨.
인현사(仁賢祠) 【사】 노성리 매봉 남쪽 기슭에 있던 사당. 기자(箕子)의 초상을 봉안했다.
잔골[세곡, 배곡] 【마을】 보한리 서쪽에 있던 마을.
장터[시장촌, 차정평, 거정들] 【마을】 보한리 남쪽에 있던 마을. 전에는 들이었으나 면 소재지가 되면서 버스정류소와 상가가 생겼음.
저실[회실, 회곡] 【마을】 장터 동쪽에 있던 마을. 전에 젓나무(전나무)가 많이 있었음.
정자나무골 【골】 저실 남쪽에 있는 골짜기.
죽등(竹燈) 【등】 →대밭날.
지정들 【들】 장터 밑(북)쪽에 있던 들.
직동(稷洞) 【행정리】 보한리와 대밭날 사이에 있는 골짜기를 피골이라고 했는데 그곳에 새로 마을을 조성하고 피골에서 한자의 뜻을 취하여 직동이라 명명함.
진무로(鎭茂路) 【도로명】 마령면 평지리에서 시작하여 진안읍과 상전면을 통과하여 안천면 백화리 밤골재까지 노선의 도로명. 국도 30호선에 속함.
차정평(車停坪) 【마을】 →장터. 자동차가 정거하는 곳이라는 뜻임.
코크니재[비대티, 대양치] 【고개】 노성리에서 상전면 구룡리로 넘어가는 고개.
큰샘[영천] 【우물】 보한리 가운데 있던 샘.
피골[직동] 【골】 보한리와 대밭날 사이에 있는 골짜기. →직동
형제봉(兄弟峰) 【산】 잔골 서쪽에 있는 산.
호목다리[호항교] 【다리】 보한 남쪽에 있던 다리. 마을이 들어설 때, 어느 할머니가 치마에 싸다 놓은 돌이라 전하며, 마을 목을 지킨다 함.
호항교(護項橋) 【다리】 →호목다리.
홍골 【골】 노채 동쪽에 있는 골짜기.
홍골제 【못】 노성리 노채에 있는 소류지.
황정고개 【고개】 장터에서 노채로 넘어가는 고개.
회곡(檜谷) 【마을】 →저실.
회곡방죽[檜谷堤] 【못】 노성리 노채에 있는 소류지.
회실 【마을】 →저실.

보한(輔韓) : 보한의 행정리명. 본디는 안천면 소재지의 마을이었다. 보한(輔韓)이란 한씨를 보필한다는 뜻으로 청주 한씨가 이 마을에 텃자리를 잡은 곳인데,(노성리보한청주한씨집성촌←) 용담댐 수몰이후 같은 이름으로 수몰주민들 중심으로 새로 조성된 마을이다. 83세대, 169명(남76·여93)이 거주한다.(2023.9.30.현재)

【마을의 입지】 형제봉 산줄기가 서쪽으로 뻗어 내린 가운데 달롱개재에서 오약고개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마을 뒤(북동쪽)를 감싸고 있다. 마을 앞(서)으로는 용담호가 내려다보이고 옆(동)으로는 국도 30호선이 지나는데 2시 방향 달롱개재를 넘어 중리까지는 1.4km이고 5시 방향 노채까지는 2.1km, 7시 방향 괴목정까지는 1.6km이다. 옛길로 12시 방향 오약고개를 넘어 하리까지는 농로로 1.3km이다.

【입향조】 연안인 김건은 숙종 28년에 공주로부터, 청주인 한유신(韓有信)은 선조 35년 서울로부터, 박제숙(朴齊肅)은 의성으로부터, 반남인 박훈양(朴薰陽)은 의성으로부터 보한리에 들어와 살았다.

【유물산포지A,B,C,D】 A는 안천면사무소에서 400m정도 남쪽[노성리 1273]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노채마을로 가는 지름길의 초입에 해당하며 유물은 소로변의 밭 경작지에서 수습되고 있다. 수습된 유물은 기와, 토기, 분청사기편, 백자편 등 다양하다. B는 노채마을로 넘어가는 농로의 밭 경작지[노성리 626-2 일대]에 있다. 예전 노성리 석사동마을로 불렸던 곳이나 지금은 마을이 없어지고 밭으로 경작되고 있다. 이곳에서 수습된 유물은 토기편이 주류를 이루며, 기와편도 확인된다. 격자타날문, 파상문 등의 문양이 시문되어 있다. C는 노성리 석사동마을[노성리 623-1 일대]에 있다. 이 근처 밭 경작지에서 많은 양의 경질토기편이 수습되었으며, 문양은 격자타날문이 포함되어 있다. 일부 기와편도 확인되었다. D는 노성리 들절골의 가장 안쪽의 산기슭[노성리 613-1 일대]에 위치한다. 이곳은 노채마을로 넘어가는 길목에 해당하며, 건물이 한 채 지어져 있다. 건물을 짓기 위해 평탄화 작업을 하면서 유구가 파괴된 듯하다. 기와편과 토기편이 다량으로 흩어져 있으며, 초석으로 보이는 큰 돌도 확인된다. 기와는 어골집선문이 보이고 있다.

【고분군】 마을 안 예수사랑의교회 남쪽 능선[노성리 783 일대]에 위치한다. 능선의 중간부위에 봉분이 확인되고 있으나 이 고분의 연대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

【종교시설】 안천교회가 있다.

하보(下保) : 용담댐으로 수몰된 마을.

【수몰되기 전의 마을모습】 보한동문(輔韓洞門)은 용담군 소재지에서 이북면을 올 때 마을 어귀가 되는 곳에 새겨놓은 글씨이다. 청주 한씨가 모여 사는 동네를 보우(保佑)한다는 뜻이다. 1600년경 한씨가 여기에 들어와 마을을 이루었다고 전해 온다. 글자를 쓴 사람은 한석우(韓錫禹)이다. 또한 한석종의 집의 뒤란에는 큰 돌에 용강한씨장(龍岡韓氏庄)이라 새겨져 있었다. 용강은 마을의 뒷동산이며, 그 밑에 한씨가 잡은 터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돌이 박혀 있는 곳은 옛날 길 가장자리였을 것이며, ‘보한동문’의 각자보다도 더 오래된 것으로 여겨진다. 보한은 일제강점기에는 상보, 중보, 하보 마을로 나누어지다가 상보, 하보로 개편되었다. 하보마을에는 한씨, 김씨, 이씨, 정씨, 허씨, 장씨, 박씨, 안씨, 황씨, 육씨 등의 성씨가 살았다. 마을의 동쪽은 잠두혈이라는 뒷동산이다. 동산 너머에는 보한골이 있었다. 보한골을 지나면 백화리가 있으며, 재를 넘어 무주로 이어지는 30번 국도가 있다. 서쪽으로는 금강 상류인 내를 건너 안산들과 앞들을 지나 안산, 잔골이 있으며, 형제봉이 우뚝 솟아 있는데, 산너머에는 상전면 구룡리 금당마을이 있었다. 남쪽은 금산-동향 간의 도로이다. 안천초등학교, 우체국, 농협, 면사무소, 안천중고등학교, 시장이 펼쳐지고, 황정고개를 넘어 노채마을로 이어진다. 북쪽으로는 냇물과 동향-금산 간의 도로가 이어지고 있다. 삼락리의 안자동, 풍암, 장등, 구곡, 경대마을을 지나 안천대교를 건너 용담과 금산에 이르게 된다. 동산 너머 보한들을 지나면 외약고개가 있다. 보한들에서 볼 때 왼쪽에 나 있는 고개라는 좌편치(左便峙)라는 고개이다. 외약고개를 넘으면 백화리이다. 학교와 기관, 시장을 보러 넘나들던 큰 길이었다. 도로가 개설된 후에는 별로 이용하지 않게 되었다. 인현묘는 하보 양지편에 있었는데, 청주 한씨의 시조인 기자(箕子, 기자조선의 왕)를 모시던 사당이다. 수몰 전 51세대에 163명의 주민이 살았다.

상보(上保) : 용담댐으로 수몰된 마을.

【수몰되기 전의 마을모습】 상보마을은 1914년 2월까지는 용담군 이북면 보한(保韓)리 지역이었으며, 1914년 3월부터는 진안군 안천면 노성리 보한리가 되었다. 보성리 또한 노성리의 보한이었으나 행정구역 개편으로 두 마을로 나누어 상보, 하보로 불렀는데, 위쪽에 자리잡은 보한이라 하여 상보마을이 되었다. 수몰 이전에는 청주 한씨, 의성 정씨, 남평 문씨, 전주 이씨, 연안 김씨, 박씨, 임씨, 최씨, 허씨, 안씨, 황씨, 심씨, 설씨, 양씨, 손씨, 나씨, 현씨 등이 살았다. 상보마을은 상보, 핏골, 대양밭, 보짝거리 등 네 뜸으로 이루어져 있다. 핏골은 “옛날부터 큰 인물이 나오는 명당이라 하여 당(唐)의 이여송이 지도를 보고 붓으로 점을 찍어 맥을 끊었다” 한다. 당시 그 고개에서 피가 나왔다는 전설에 따라 핏골이라 하였다 전해진다. 대양밭은 500여 평의 큰 밭 가운데에 3평 가량의 큰 돌이 있었는데, 돌 밑에는 대양(대야) 등 유물이 있었으리라는 전설에 따라 대양밭이라 불리어 왔다고 한다. 마을을 중심으로 동쪽은 한 마리의 누에가 머리를 쳐들고 있는 잠두혈(蠶頭穴)인 마을 동산이다. 영모재(永慕齋)와 직산재(稷山齋)는 하양 허씨의 재각이다. 영모재는 1919년에 세웠는데 정면 삼칸, 측면 이칸, 함석 팔작지붕이다. 1951년과 1982년 중건하였다. 재실 마당에는 1982년에 세운 허정렬과 1992년에 세운 허현의 공적비가 있었다. 1952년 안천중학교가 개교되고, 1972년에는 안천고등학교가 개교되었다. 안천농협은 1989년 2월 28일 안천농업협동조합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안천우체국은 사설 우체국이었다. 안천농협 앞에는 한상종, 허정석, 허완규, 한종진, 허점달의 비석이 있었는데, 수몰 이후 망향의 동산으로 옮겼다. 수몰 전 상보마을은 64세대, 218명의 주민이 살았다.

직동(稷洞) : 직동의 행정리명. 이주단지로 새로 생긴 마을로 상전면 금당마을로 넘어가는 우회 도로변인 대양밭 서쪽 피골에 위치하므로 피라는 뜻의 직(稷)자를 써 직동이라 이름하였다. 10세대, 12명(남7·여5)이 거주한다.(2023.9.30.현재)

【마을의 입지】 신괴리 괴목정에서 북쪽으로 1.2km 지점 코크니재의 동쪽 비탈에 위치한다.

【유물산포지】 노성리 잔골 영모재 주변[노성리 1512 일대]에 기와편이 다량으로 흩어져 있다. 기와는 암, 수키와 등 다양하며, 문양은 없는 것도 있고 어골집선문이 새겨져 있는 것도 있다.

시장(市場) : 시장의 행정리명. 지금의 시장은 용담댐 수몰 이후 이주자들이 새로 조성한 마을이다. 버스정류장 부근이다. 29세대, 45명(남22·여23)이 거주한다.(2023.9.30.현재)

【마을의 입지】 버스정류소 근처에 위치한 마을이다. 마을 뒤(동)는 형제봉에서 뻗어 내린 산줄기의 끝자락이 된다. 마을 앞(서)으로 국도 30호선이 지나는데 1시 방향 중리까지는 1.4km이고 6시 방향 노채까지는 2.1km, 7시 방향 괴목정까지는 1.6km이다.

시장(市場) : 용담댐으로 수몰된 마을.

【수몰되기 전의 마을모습】 시장 마을은 본래 용담군 이북면 보한리 지역의 거정들(車停坪)이었다. 옛날 거정들로 부르던 때에는 주막이 있어 길손이 쉬어 가는 곳이었다. 그러다가 면소재지가 되고 1955년 버스정류소가 생겼다. 거정들 즉 차가 머무는 들이라는 옛 지명이 들어맞게 되었다. 1950년대에 시장 개설과 더불어 마을이 번창하였다. 또한 안천장이 서게 되면서 시장촌이라고도 불러왔다. 시장마을은 김씨, 한씨, 이씨, 황씨, 박씨, 안씨, 문씨, 정씨, 유씨, 성씨, 임씨, 최씨, 장씨, 신씨, 허씨, 승씨, 주씨, 백씨, 진씨, 조씨, 소씨, 홍씨 등이 살았다. 마을의 동쪽으로는 옛날에 마을이 있었다고 하는 안터골을 지나 회곡(젓실)마을이 있으며, 저실재 넘어 백화리가 있고, 밤고개재를 넘어 무주군 부남면 장안리로 이어진다. 서쪽에는 대양밭, 염당골을 지나 불로치재와 대양재를 넘어 상전면에 이른다. 남쪽은 황정재를 넘어 노채마을이 있으며, 노채마을에서 보이는 갓골을 넘으면 무주군 안성으로 넘나들던 옛날 길이 있다. 노채에서 보이는 국사봉을 넘으면 동향면 능금리와 무주군 부남면 장안리로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갈티재를 넘으면 동향면 자산리 하노마을에 이른다. 북쪽으로는 상보, 하보마을을 지나 삼락리의 안자동, 풍암, 장등마을과 구곡, 경대마을을 지나 안천대교를 건너 용담과 금산으로 이어졌다. 대양밭재는 노성리에서 상전면의 구룡리 금당으로 넘어가는 옛날 소로이다. 안천장은 1950년 4월에 개설되었다. 면적은 838평이며, 상점은 7동이고, 건평은 167평이다. 4일과 9일이 장날이었는데, 1996년 4월 1일부터 3일과 8일로 변경되었다. 정병희(丁柄喜)선정비는 복지회관에 있었다. 복지회관은 1980년대에 지었다. 예식장, 중대본부, 농촌지도소, 소방서 등이 있어 면민의 문화복지시설로 이용되고 있었다. 파출소는 원래 원불교 밑에 있었으나 1962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 안천보건지소는 미원그룹에서 종합의원으로 개원하여 운영하던 중 1980년대에 진안군에 인계하였다. 수몰 전 95세대, 286명이 살았다.

안기(安基) : 안기의 행정리명. 이주단지로 새로 생긴 마을로 노채마을 가는 어귀에 조성되었다. 안터골에 위치하므로 뜻을 취하여 한자로 안기(安基)라 이름하였다. 10세대, 15명(남7·여8)이 거주한다.(2023.9.30.현재)

【마을의 입지】 안터골의 서쪽에 위치한 마을로 마을 위(서북)로 국도 30호선이 지나간다. 1시 방향 중리까지는 1.5km이고 5시 방향 노채까지는 2km, 7시 방향 괴목정까지는 1.5km이다.

【종교시설】 안식일교회가 있

노채(魯彩) : 노채(노촌, 노원리)의 행정리명. 전에 놋그릇을 만들었다 하여 유채리(鍮債里)라 기록한 옛 문헌(호구총수)도 있다. 놋쇠라는 한자어 유(鍮)가 다시 우리말 놋으로 변하여 놋채리-노채리로 변한 듯하다. 의성 정(丁)씨 텃자리로 몇 사람의 천석지기가 나올 정도로 부촌이었다 한다. 70세대, 128명(남60·여68)이 거주한다.(2023.9.30.현재)

【마을의 입지】 고산에서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북서쪽 여러 골짜기(유역면적 2.56㎢)의 물이 합수하는 지점의 충적지에 위치한다. 마을까지는 군도가 포장되어 있는데 12시 방향 안천면소재지까지는 2.1km이고 9시 방향 괴목정까지는 2.2km이다. 옛길로 6시 방향 갈티재를 넘어 자산리 갈티까지는 2.5km에 이른다.

【입향조】 안동인 권관(權寬)은 경기도 광주군 대왕면 금토리로부터, 여주인 이병순(李秉淳)은 헌종 때에 경남 산청 쌍미리로부터, 인동인 장세권(張世權)은 헌종 때에 남원으로부터, 천안인 전창룡(全昌龍)은 고종 때에 용안군으로부터, 전주인 이경춘(李敬春)은 고종 때에 남원으로부터, 김해인 김문배(金文培)와 김춘배(金春培)는 고종 때에 부여군 초촌면 진호리로부터, 전주인 이성의(李聖儀)는 무주군 안성면 진도리로부터, 동래인 정창모(鄭昌模)는 장수로부터, 단양인 우치수(禹治洙)는 충남 공주 갈마동으로부터 이 마을에 들어와 살았다.

【마을풍수】 노채마을에는 마을이 배 형국[行舟形]이기 때문에 세웠다는 2개의 짐대가 있다. 배가 안정되게 운항할 수 있도록 돛대 역할을 하는 짐대를 세워 마을의 안정을 기원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산신제】 산신제는 정월 열 나흗날 저녁에 다래골에 있는 2칸짜리 산신당에서 1차로 지내고 마을에 돌아와 방아실이라 불렸던 곳에서 제를 지냈다. 지금도 2월 초하룻날에는 단지봉(단지를 엎어 놓은 모습)의 화재봉 아래서 굿을 친다고 한다.

【느티나무보호수】 노성리 1578 마을어귀에 위치한다. 2004년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수령 약 550년, 높이 9m, 둘레 6m이다.

【고분군A·B】 노성리 산42(A)와 산55-1(B)로 노채마을에서 도로를 따라 남서쪽으로 1㎞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다. 동향면과 경계를 이루는 높이 600m 내외 고봉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내린 두 갈래의 지류가 있는데, 고분군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지류의 중간쯤에 있다. 노채마을에서 500m 지점에 있는 고분은 주변에 밭이 있으며 따로 유물이 확인되지 않았다. 점골에 있는 고분에는 과거 도굴꾼이 많이 다녀갔다고 한다.

【유물산포지A·B·C·D·E·F·G】 노성리 1338 일대(A)는 넓은 범위에 흩어진 백자편이 주류를 이루며, 기와편도 상당수 확인되고 있다. 176 일대(B)는 기와편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일부 토기와 청자편 등이 확인되고 있다. 경작지의 소유자에 의하면 인삼밭을 경작하면서 많은 양의 기와편을 주워냈다고 한다. 1354 일대(C)는 토기편이 주류를 이루며, 일부 기와편이 확인되고 있다. 210-1 일대(D)는 홍골 안쪽의 민가 주변 밭 경작지와 도로변에 백자편이 흩어져 있으며, 옹기편도 확인된다. 221 일대(E)는 홍골로 가는 농로에서 하천을 건너 산기슭의 밭 경작지에 백자, 토기, 옹기편이 다량 흩어져 있다. 일부 분청사기도 확인된다. 266 일대(F)는 농로의 수로변을 중심으로 많은 양이 산포되어 있다. 수습된 유물은 토기편이 많으며, 일부 자기편이 포함되어 있다. 279 일대(G)는 자기편이 대부분이며, 일부 토기편과 옹기편도 확인된다.

【금광터】 왕터골쪽으로 800m 정도의 거리[노성리 산77-2]에 위치한다.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까지 이곳에서 채광이 이루어졌으며, 지금은 폐광되어 머루창고로 사용되고 있다. 주변 폐광 중에서 가장 긴 폐광으로 길이가 360m 정도에 이른다.

【절터】 갈티방죽의 뒤쪽 구릉지역[노성리 산66-1일대]에 있다. 일제강점기까지 사찰이 운영된 것으로 보이며, 지금도 축대와 절터의 범위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주변에 기와편이 다량 산포되어 있다. 기와의 문양은 없고 기와의 형태도 조잡해 보인다.

회곡(檜谷[저실]) : 용담댐으로 수몰된 마을.
저실[회실, 檜谷]은 전에 전나무가 많이 있었다고 하여 마을 이름이 되었다.

【수몰되기 전의 마을모습】 1790년경 김해 김씨, 순흥 안씨, 성주 배씨가 정착하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 그 때 주위에 전나무가 많아 마을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 수몰 전 김씨, 안씨, 배씨, 영산 신씨, 안동 권씨, 강씨, 전주 이씨, 성씨, 방씨 등이 살았다. 마을의 동쪽에 있는 옹장골은 산이 가로 막은 것 같지만, 골짜기에 들어서면 농토가 펼쳐져 있는 깊은 골짜기이다. 잔골을 지나 국사봉 줄기를 넘으면 무주군 안성면으로 이어지는 옛날 길이 있기도 하다. 서쪽에는 시장마을이 있었다. 또한 대양밭과 대양재과 있으며, 재를 넘으면 상전면 구룡리 금당마을에 이르게 된다. 남쪽으로는 옛날 마을의 터인 안터가 있었다. 또한 마오들이라 부르는 들을 지나면 안천면, 동향면, 상전면 등 3개 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대덕산[고산]이 있다. 북쪽에는 당산이 있다. 당산을 넘으면 보한골이 있으며, 삼락리의 풍암, 장등, 구곡, 경대마을이 자리잡고 있고 안천대교를 건너 용담과 금산으로 통하게 된다. 불당골과 바랑골은 절과 관련이 있는 곳이다. 절이 있었다는 불당골, 스님이 바랑을 메고 갔다 하여 바랑골이라 불리는 곳은 옛날 절이 있던 곳이다. 저실재는 국도 30번선으로, 시장 마을에서 백화리로 넘어가는 재이다. 율현고개를 넘어 무주군 부남면 장안리로 이어진다. 회곡 광산은 운모를 채굴하던 곳이었다. 1959년에 채광을 시작하였다. 1960년 말기에는 하루 14톤을 생산하는 호황을 누렸으며, 일꾼이 20명이 넘었다고 한다. 마을이 이루어지던 때부터 1970년대까지 당산제를 지냈다. 당산나무는 소나무이며 음력 정월 초순경 밤에 제사를 지냈다. 제사 비용은 집집마다 부담하였고, 제사지낼 사람을 정하였다. 제관은 금줄과 황토로 집을 나타내어 잡인의 출입을 금하였으며, 목욕을 한 뒤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빌었다. 제를 지낼 때에는 산신이라 부르던 호랑이가 지켜